070-7122-3983 info@withbm.org
기사사진

서울시, 청소년들을 위한‘동네 숨은 친구 찾기 진행

동네의 숨어 있던 친구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 https://www.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77665

비영리 단체 비엠(대표 문성준)은 11월 2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동네 숨은 친구 찾기’의 일환인 ‘플레이 위드 어스’를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비엠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친밀감 형성에 점점 어려움을 겪어 집 밖에 나오지 못 하는 사회적 문제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동네 숨은 친구 찾기’는 은둔형 외톨이 문턱 넘기 프로그램으로 우리 동네 안에서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함께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플레이 위드 어스’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서 동네를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함께 함으로써 자신의 변화를 공유하고 사회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난 모임에서 ‘우리가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테마로 경기도 일대에 위치한 ‘스포츠 몬스터’와 ‘현대 모터 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되었다. ‘스포츠 몬스터’에서는 함께하는 스포츠라는 테마로 VR을 이용해서 농구, 축구, 야구, 양궁 등 스포츠부터 클라이밍, 로프 코스, 짚 라인 등 까지 함께 활동하고 땀 흘리며 내 주변에 대한 친밀감을 만들 수 있었고, ‘현대 모터 스튜디오’는 전시관람 테마로 자동차의 시작인 차체를 만드는 철강석의 제련부터 자동차의 디자인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역동적인 관람을 통해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함으로써 동질감을 만들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청년은 “남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친구를 못 만들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집에만 있게 되었는데, 올해 초부터 참여하면서 계속 마주치고 이야기하며, 같이 밥을 먹고 함께 활동하다보니 어느샌가 이렇게 친해져 있었어요. 특히 매일 보던 곳이 아니라 함께 새로운 곳에 와서 재밌는 것도 많이 하고 구경도 하니 더욱 설레고 즐거웠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문성준 대표 역시 이들이 사회에 올바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향 후에도 지역의 사각지대에 고립된 이웃들을 발견하고 그들이 한발자국씩 문밖을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따뜻한 지역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우리의 사회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큰 열쇠 될 것을 기대해본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